파리게이츠, 1,300억 고지 눈앞…신규 수요 창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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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 김한흠)의 골프웨어 ‘파리게이츠’가 올해 연 매출 1,300억 원의 고지를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파리게이츠’는 올해 200억 원 증가한 1,3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 말 현재 누적 성장률은 16%로 연말까지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1,300억 원은 ‘파리게이츠’ 런칭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이다. 매장 수는 147개로 매장당 평균 연 매출이 8억 8천만 원 수준이다.

 

‘파리게이츠’는 10년대 초중반 전성기 이후 재작년까지 실적이 주춤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골프웨어 열풍과 함께 차별화된 컨셉을 기반으로 유니크한 상품을 선보이며 재도약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전년 대비 1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1천억 원 고지에 다시 올라선 이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1,300억 원 목표에서 내년에는 1,450억 원을 목표로 잡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정상 판매에 대한 성장률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인 신호다. 아울렛 매장에서는 매대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는 것.
이 회사 최지웅 이사는 “브랜드 이미지의 고급화를 위해 아울렛 매장의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상 매장의 성장률만 놓고 보면 20% 이상의 성장률이다. 올해 들어 콜라보레이션, 프리미엄 라인 런칭 등으로 신규 고객 유입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 하반기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A)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PG Wonderland’ 컬렉션을 선보이며 히트를 쳤고,
10월에는 직수입 프리미엄 라인인 ‘PGG’ 컬렉션을 새롭게 런칭했다.  

PGG 컬렉션은 골프를 아우르는 아웃도어 활동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포티즘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파리게이츠’의 고급화 이미지를 이끌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본점과 무역점, 판교점, 롯데 본점과 잠실, 도곡직영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선보이고 있다.  

남성 고객들의 유입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 20~30%에 불과했던 남성 고객들의 비중이 올해 들어서는
30~4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여성 고객 중에서 20~30대 젊은 층들의 유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 이사는 “확실한 컨셉과 차별화된 디자인, 다양한 마케팅 전략들이 재도약의 기반이 됐다.
앞으로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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